[스크랩] 나는 왜 자신을 보기 싫어하나?
노트북 배경화면에 가따금, 두고두고 보는 글입니다.
심심해서 채팅하던 중 어떤 우울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주 많이 우울한..
동영상을 보고 기록해서 나눠준 기억이 납니다.
이곳에도 나누고 싶습니다.(오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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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신을 보기 싫어하나?
사람은 사물을 볼때 두가지 경우가 있어요
하나는 있는 그대로 보는 것, 하나는 자기의 상을 지어서, 통해서 보는 것,
우리 남편은 이래야 된다. 상이 있어요. 자식은 이래야 한다는 자기상이 있어요, 나는은 이래야 된다. 상이 있어요.
상을 가지고 사물을 본다.
근데 내가 그린 이상하고 실제 남편하고 달라요.
그간격이넓으면 넓을수록 미워해요 못마땅하게..
그상과 그 실제 그 아들사이에 간격이 클수록
아들이 못마땅하고 미워져워요
자기와 나는 이런 사람이다란 상과 실제의 자기와 클수록
자기가 못마땅하고 미워져요.
못마땅하면 일어나는 마음이 보기가 싫어져요.
보기가 싫어지면 앞에서 얼쩡거리면 뭐라고 그래요
"꺼져" "나가"고함지른다 말여.
그래도 안나가면 어떻게 해요?
"두드려 패버려요"
그래도 아나가면 어떻게 해요?
"죽어버려요"
그래서 밖의 존재를 죽여버린다는 것을 뭐라고 하냐
"살인"
자기를 죽여버리는 것을
"자살"
동일 한거여.
허상, 나는 이런 사람이여되, 당신은 이런 사람이어야되
상에 사로잡혀 있어요, 허상을 사랑하는거에요, 집착되어 있는거에요.
그래서 자신도 미워하고 남도 미워하고, 마치 물에 비치는 자신을 좋아해서 빠져죽는 사람과 같다 말이여,
자기 상을 버려야 되요, 나는 이런 여자야 하는 상을 버려야 되요,
화를 내면 화를 내는게 이게 현재의 나요,
현재의 나는 이게 내 업식이요, 카르마요,
키가 작으면 키작은게 나요, 피부가 검으면 검은게 현재의 나요, 팔이 없으면 없는게 현재의 나요,
이건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니요.
팔이 하나 없는데 팔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팔이 있는 나를 그리까
팔이 없는 나를 보니까 싫단말이여,
키가 커야 하는 나를 그리는데 키가작으니까 볼때마다 미운거여,
내 얼굴은 젊어야 하는데 거울을 보니까 늙으니까 싫은거여, 늙으면 거울보니까 싫다.
이런말 하잖아.
쭈글쭈글한게 얼마나 좋은데 생각을 바꿔야 하되.
"단풍이 예쁘듯이"
머리가 히끗히끗 하면 좋다는거여. 좋다는 말은 좋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 좋다는 거여. 흰것은 흰것대로 검은것은 검은 것대로 늙으면 늙은대로 좋단말여,
현재의 상태를 있는그대로 받아 들여야 되요.
그래서 상대의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린다는 것은
우리가 말하면 내 그림대로 고집하니까 상대가 미워지는거에요.
용서해준다는 것은 사실은 말이 안되는거예요.
내 그림을 버려버리면 있는 그대로는 용서할것도 없어요.
상대의 행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듯이
나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들어라는 이야기에요.
즉, 상대를 사랑하는 법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이에요,
나를 사랑해야되,
지금 허상에 취해야지고 현실의 자신을 미워한다니까.
앞에도 질문나왔지만 속으는 자기가 잘랐어.
잘난 자신에 취해있는데 현실의 자기 꼬라짓을 보니까 불만이지. 잘난 자신보다 못하고 있는거여,
그러니까 부끄럽고 심하면 남 앞에 나가기 싫은거여
좀 심하면 우울증 아녀,그냥 여러들이 딱 깨놓고 사세요.
남들도 나도 별거 아니에요. 인생이란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풀이거나 돌맹이는 한 존재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변소깐에 구더기가 있는데 잘난 구더기 못난 구더니 있어요? 구더기 일뿐이지.
저 하늘세상에서 인간세상을 봐라보면 개미새끼나 구더기나 벌이나 똑같아요.
구더기도 뭄무게 달아보면 조금씩 다를까 안다를까?
변소깐에 보면 얼른 보면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달라요.
주름살 간격도 다르고 길이도 다르고 굵기도 다르고 기어가는 속도다 달라요.
그 안의 내부에서 보면 다 다릅니다. 우리 인간도 다르듯이.
그 하찮은 구더기도 열등의식 느껴 자살하는 구더기 없잖아요.
그지?
근데 우리 인간이 열등의식을 느껴요. 고귀한 존재인데.
그래서 자학을 하지 말아야 된다. 자학을 한다는 것은 헛된 상에 집착되어 있단 말이여,
그래서 허상을 버려야 된단 말여, 나다하는 상을 버려야 된다.
기도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 드린다.
나에대해서 너그러워야 한다 다른 말로 내가 별거 아닌 줄 알아야 되.
대중 앞에서 나와 얘기하라면 떨리지? 왜 떨리까? 생긴대로 안하고 잘할려고니까 그런거여. 아시겠어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여기에서 생긴대로 말하는데 더 많은 사람있는가면 더 많은 청중이 있는데 가면 중요한 자리에 가면 사람마음이 더 잘하고 싶어요? 안그러고 싶어요? 그러면 떨리는 거요.
잘하고 싶어서 얘기하면 잘 못합니다. 생긴대로 하면 잘해요.
훨씬. 그래서 여러분들은 말할 기회가 있더라도 생긴대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 되요.
이런대에 와서 , 마음나누기를 할때 나는 말못해말못해 이러지 말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와서 하는것은 안해도 좋은데 순번돌아오면 그냥하는 거여 가볍게...
자꾸 연습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안정이 됩니다.
법륜스님 법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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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나
그토록 귀중한 너만이
그에게든 아니면 다른 그에게든
사랑받을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재잘거렸던
영특한 지혜를 이제는 너 자신을 위해 쓰렴.
네가 귀중해지면 누구든 네게로 돌아온다..
그가 아니라면 더 귀중한 무엇이 돌아온단다.
- 공지영의<상처없는 영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