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먹고 茶로 맞고 =
조주 스님은
찾아온 손님이
공양 전도 차 마시라고
공양 후도 차 마시라고
법을 물어도
차 마시라고 하니
무슨 뜻이냐 묻는 제자에게도
차 마시라 하네.
덕산 스님은
질문하고
답하는 사람도 때리고
못하는 사람도 때리고
법을 묻거나 말거나
평등하게
덕산 방망이
사정없이 때리니
방망이로 때리는 분이나
차 마시라 이르는 분이나
정성은 같으니
차로 맞으시렵니까?
방망이를 먹으렵니까?
먹어도 안되고
맞아도 중태이니
구지 선사가 손가락 펼치기 전에
뜻을 알아야하오.
생각에 빠지면 한없이 헤매고
뜻이 빈줄 알면 통하니
숲속의 맑은 물
하늘과 구름을 담네.
법운 윤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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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도솔천 명상센타
글쓴이 : 도솔천 명상센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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